NFL 베어스, 솔저필드 옆 새 구장 추진
미 프로풋볼(NFL) 시카고 베어스가 계속해서 시카고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. 단, 베어스가 현재의 솔저필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, 솔저필드 바로 옆 주차장에 새 구장을 짓는다는 전제 하에서다. 베어스는 올 초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를 2억 달러에 구매, 서버브로의 홈구장 이전 가능성을 추진 중이다. 워키건, 오로라 등 다른 서버브 도시들도 베어스 홈구장 유치전에 나선 상황이다. abc 방송은 최근 베어스 구단이 솔저필드 남쪽 주차장 옆 비어있는 공터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8일 전했다. 이와 관련 알링턴 하이츠 상공회의소는 "베어스는 다양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을 뿐이고, 결국에는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"고 밝혔다. 베어스의 새 홈구장 건설 장소로 떠오른 솔저필드 남쪽 부지는 수 년 전 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가 박물관을 추진하다가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. 새 구장 건설 보도와 관련 베어스 구단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"시카고 인근에서 계속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볼 계획"이라고만 전했다. Kevin Rho 기자솔저필드 베어스 베어스 솔저필드 베어스 홈구장 구장 추진